066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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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066 (공부) 공부에는 조급함도 느긋함도 방해가 된다

 

"공부에 힘쓰되 느리게도 급하게도 하지 말며 죽은 뒤에야 그치는 것이다.

-자경문-

 

用功不緩不急 死而後已

용공불환불급 사이후이

 

본문중 -

 

<자경문>은 율곡 이이 선생이 스무 살에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쓴 글이다.

 위의 예문은 공부에 관한 다짐으로 그 다음은 이렇게 이어진다. "만약 빠른 성과를 구하고자 한다면 이 또한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다. 만약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부모가 물려준 몸에 형벌과 치욕을 다아하게 되니 곧 사람의 지식이 아니다."

 

공부를 하면서 빠른 결과를 얻으려 하면 조급해진다.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고 점점 공부와 멀어진다 .공부를 하는데 지나치체 느긋해서도 안된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은 좋으나 게으름이나 방만함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는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교훈이 된다.

 

일도 마찬가지다.빠른 성과를 내려고 편법을 쓰고 불법을 저지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생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시간을 두고 쌓아온 실력은 언젠가 폭발적으로 진가를 발휘한다. 

 

오늘의 수업은 제가 겪은 일들이 모두 그랬다라고 느낄정도로 마음에 와닿는 수업이었습니다. 빠른 성과를 내기위해서, 공부를 급하게 하여 결과가 실망스러워 공부도 점점 멀리하게되고 , 언젠가는 느리게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였지만 그역시 게으름과 방만함이 오게 되어 결국 공부를 하지 않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수업을 바탕으로  저 자신에게  율곡 이이 선생님의  말  가슴에 새겨 제 자신을 경계해야 겠습니다. '공부에 힘쓰되 느리게도 급하게도 하지 말며 죽은뒤에야 그치는 것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