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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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245(쉼) 세상이 혼탁할수록 나의 처신을 관리한다

"청랑의 물이 맑거든 갓끈을 씻고 흐리거든 발을 씻어라."
-고문진보-

본문중-

청랑의 물이 맑은 것은 세상이 순조롭게 잘 다스려지는 경우를 비유한다. 이때는 벼슬길에 나서서 뜻을 펼치는 것이 좋다.

청랑이 흐린것은 세상이 혼란함을 비유한다. 이때는 발을 씻듯이 깨끗이 포기하고 은둔하는 것이 좋다. 초나라에서 시인 굴원이 추방되었을 때 은자옇던 한  어부를 만났다.

굴원이 어부에게 "세상이 흐리고 더러워 깨끗한 자신이 추방되었다." 라고 말하자 어부는 '상황에 따라 처세할 수 읺는 사람이 진정한 성인이다.'라는 뜻으로 위 예문의 구절을 답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공을 거두는 세상이 되면 좋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부조리와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선한 사람보다 나쁜 사람들이 득세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훌륭한 사람들이 은둔해 숨어버린다면 세상은 더욱 타락하고 만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상화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당한다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공부는 나를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좋게 만들수 있어야 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