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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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166 (부)  잘못된 이득을 거부하는 용기
 
"이익을 보면 그것이 의로운지를 생각하라."
-논어-

 
본문중 -
 
제자 자로가  '완성된 사람'의 조건을 묻자 공자는 세 가지 조건을 말해준다. "이익을 보면 그것이 의로운지를 생각해야 하고, 올바른 일에 목숨을 바칠 수 었어야 하고, 오래된 약속이라고 지킬 수 었어야 한다." 완성된 사람, 즉 성인成人이 되기 위한 조건 중 '이익 앞에서 의로움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가 첫 번째다. 이 말은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글로 남겨 우리에게도 뜻 깊은 말이 되었다. 
 
<논어>에는 같은의미의 글이 또 실려 있는데 '군자로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중 한 가지가 '견득사의'다. 그뿐 아니다. 공자의 제자 자장이 선비의 조건을 말하면서도 견득사의를 거론 했다. 이처럼 성어 견득사의가 거듭해서 실려 있는 것은 왜일까? 정의롭지 않은 이익 앞에서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그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질 앞에서 탐욕을 절제할 수 있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결코 위운 일이 아니다. 삶의 매 순간, 스스로를 가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오늘은 '이익 앞에서 의로움을 생각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꼭 기억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