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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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213(공부)  지식은 안으로 들어오고 지혜는 밖으로 나간다

"사람이 고금의 학문에 정통하지 않으면 말과 소에 입혀 놓은 것과 같다."
-고문진보-

본문중-

운이 좋아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수 없는 것이 있다.  값비싼 옷을 몸에 치장해도 말과 행동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천박함은 감춰지지 않는다. "속됨을 고치는데는 책 만한것이 없다."<학산당인보>에 실려 있는  이말처럼 책을 통해 내면을 가꾸지 않는 사람은 말과 행동에서 천박함이 드러난다.

위의 예문은 송나라 유학자 한유가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했던 말인데 엄격하고 절박하게 공부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 고금의 학문은 오늘날 배우는 첨단학문과 고전의 지혜를 함께 이르는 것이다.

현대 학문 못지않게 고전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식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고 지혜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지식을 얻었다면 반드시 삶에서 실천하는 지혜가 되어야 한다. 특히 고전의 지혜는 현대 첨단 학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통찰을 만드는 융합의 바탕이 된다.

가장 이질적인 결합에서 가장 창의적인 발견이 가능해진 것이다. 창의와 품격을 지닌 사람은 바로 고금학문에 정통한 사람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