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수업- 평생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문해력 수업 

전병규 (콩나물샘)지음

발행 2021년 7월 23일 

 

학생때 국어 수업이 제일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던 걸까요? 공부도 못했습니다.

한번은 고등학교때 반에서 10등 한적이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넌 할수 있는데 안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질책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만 노력하면 잘 할수 있는 아이인데 노력을 안하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그후로 노력을 안했던것 같습니다.  그때의 성적이 최고였거든요. 

그때의 전 문해력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문장의 이해력도 선생님의 말씀도 이해가 되지 않으니 수업시간이 재미가 있을 없었죠

그래서 더 집중을 하지 않았던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우리아이는 나와 같은 어려움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가 어릴때 부터 책읽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가면서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는것 알게 될쯤 

콩나물 샘의 저서 문해력 수업이라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책에 내용에 따라 조금씩 아이들에게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부 평생 공부의 기초체력, 문해력

1장 위기에 처한 문해력

*읽기라 하지 못할 읽기 

*문해력만으로 성적 예측이 가능한 이유

*수업만으로 부족하다

 

2장 문해력은 어떻게 성적을 올리는가

*무엇이 성적을 갉아먹는가

*언어력이 공부속도를 높인다

*읽기가 지능을 바꾸는 원리

*문해력이 평생의 공부를 좌우한다

 

3장 문해력 발달의 과정

*글을 읽는건 `눈`이아닌 `뇌`다

*문해력 발달은 어떤 과정을 거칠까

 

2부 문해력 어떻게 키울까?

4장 지도적 읽기로 문해력 키우기

*읽을 준비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읽기 유창성을 위한 출발, 소리 읽기이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읽기가 아니다

*생각과 감정을 더한 읽기의 완성, 해석 읽기

 

5장 일어주기로 문해력 다지기

*부모가 읽어준 양이 문해력의 척도

*읽어주기는 어떻게 문해력을 다지는가

*숨은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하브루타식 읽어주기

 

6장 독립적 읽기로 문해력 펼치기

*스스로 읽고 싶은 마음 키우기

*좋은 책 고를는법

*읽을 시간 확보하기

*읽을 공간 만들기

 

1부 1장에 `수업만으로 부족하다`

의 내용을 보면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은  철자, 어휘, 읽기, 쓰기, 문법등

언어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전통적 읽기수업보다

자발적으로 하는 독립적 읽기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원해서 읽으면 언어력은 저절로 성장한다라는 것입니다.

 

전통적 읽기수업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읽기 기술을 선별하여 교사가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독립적 읽기보다 효율적을 보이나 짧은 시간에 핵심만 뽑아 단시간에 설명한다는 것에서 

사교육의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어휘발달을 위해 연간 3,000개의 단어를 학습해야 한다는것에서 전통적 읽기수업은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어의 특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잘사용하기 위해서 익혀야 할 내용은  어휘, 배경지식. 어법, 철자, 표현등 그 범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통적인 읽기 수업은 효과적이라고 할수 없다는것이 이 책에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가?

작가님은 그방법에 지도적 읽기를 하라고 하십니다. 

지도적 읽기의 목적은 숙련된 읽기입니다. 

읽기 과정자체에서 단어, 속담, 비유적 표현등을 잘 이해하고 사용에 숙련을 돕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태에 따라 지도할 내용을 유연하게 선정하는것입니다.

어휘가 어려운 아이는 어휘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지식 부족하면 배경지식을 다룬다는 것입니다.

지도적 읽기의 목적은 여러부분에 결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적 읽기를 하면 문해력을 기르고 독립적 읽기로 실제 읽기에서는

월등한 문해력을 보여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3년 총 12년을 다녀야하는 학교생활에서

초등6년의 기초를 잘다져  놓는다면 나머지 6년을 좀더 수월하게 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것으로 압니다.

정해놓은 틀에 얽메이지 않고 내 아이만에 속도를 맞추어 간다면 

잘해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해력 수업은 저에게 책읽기 방법뿐 아니라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