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 하루 한 장 고전수업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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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쉼) 삶이 힘들때 오히려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여겨라

"어릴때는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20년동안 세속의 길에 빠져 선왕의 훌륭한 정가기 있는 줄 알지 못했는데 이제야 여가를 얻게 되었다."

- 자찬묘지명-

念幼年志學二十年沈淪世路

영유년지학 이십년침륜세로

不復知先王大道今得假矣

불복지선왕대도 금득가의

본문중 -

다산이 자신의 묘지에 직접 쓴 글이다. 놀랍게도 이글은 다산이 성공을 구하다가 귀양을 떠나면서 느꼈던 자신의 심경을 밝힌것이다. 몰론 권력의 정점에서 추락해 귀양길에 오른일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산은 그 일에서 잊고 있었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학문을 사랑했고 학문에 뜻을 두었지만 나랄를 다스리는 일에 빠져 잊었던 자신의 소명에 대한 자각이었다.

오늘 고전은 적으면서 부터 어려웠습니다. 무슨 뜻일까?아무리 생각하고 답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본문글을 어려번 읽고 조금을 알것 같습니다. -

코로나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가 쉬고 싶어서 쉬었던것이 아는상황에서 또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이들고 귀한 시간을 다시 보낼수 있게되었고 나를 위해 여러일을 준비했던 시간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생긴 시간이 여가라고 느낄수 없겠지만 그시간 속에서 내삶의 소명을 되찾고 무언인가를 찾으면 큰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합니다.

오늘의 수업이 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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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