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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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036 ( 말 ) 말은 곧 그사람 자신이다

"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 - 논어 -

不知言 無以知人也
불지언 무이지인야

본문중 -

이는 (논어)의 맨 마지막 문장으로, (논어)의 주제를 함축해서 보여주는 글이다. (논어)의 맨 앞에 실린 글이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즉 '학문'인것으로 미루어보면 (논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공부, 사람, 말로 집약할 수 있다.

이 문장은 '말은 곧 그사람 자신이다' 라는 명제를 떠오르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므로 말을 들으면 그사람의 본모습을 알수 있다.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가늠할 수 있고 기호와 취향까지 짐직할 수 있다.
이 문장은 그만큼 무게가 가장 무겁다. 다시 돌이킬수도 없으니 마음을 지키듯이 말도 지켜야 한다.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것을 보여주는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수 없기에 말을 할때 신중히 생각하고 그것에 책임을 지는것 그렇기에 말은 나의 모든것이 되는것입니다.

말은 쉽게 할수 있기에 가볍게 해버리고 누군가는 상처받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그것 또한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정작 말을 해야 할때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우고 익히고 말로 표현하고 이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수업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말은 곧 그사람 자신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