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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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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마음) 박수 칠 때 떠나라
"장강의 뒷 물결은 앞 물결을 재촉하고 세상의 새사람은 옛 사람을 쫓는다."
-식시현문-
江中後浪崔前浪 世上新人稈舊人
강중후랑최전랑 세상신인가구인
본문중 -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에 "오동나무 꽃 가득한 살길에, 어린 봉황이 늙은 봉황보다 더 청아한 소리를 내는구나."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이 시에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세상의 이치도 담겨있다. 한때 온산을 우리며 노래했던 봉황동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다. 나이가 들면 더 청아한 소리를 내는 어린 봉황에게 자리를 물려주어야 한다. 제아무리 뛰어난 존재라해도 언젠가는 더 뛰어난 후배가 등장하게 마련이다.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세대교체를 하고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자연은 이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순응하기에 조화롭고 아름답게 흘러간다. 하지만 사람들 세상은 그렇지 않아서 항상 분란이 일어난다. 만약 불러날때가 되었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려고 버틴다면, 마치 앞물결이 도모하게 밀려오는 뒤 물결에 쫓겨가듯이 강제로 밀려나야 한다 훌륭한 후배를 키워 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는 뒷모습은 아름답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떠나는 그에게는 또다른 새로운 길이 열린다.
언제가는 저도 지금하는 일을 그만하고 물러나야 할 때 좋을때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내가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모든것은 편안해 질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언제가 저도 떠날때 박수 받으며 떠날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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