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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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221(관계)  부모에게 효도하는 집안은 형제의 우애도 짙다

"남들의 수모를 막아주기에는 형제만한 이가 없다."
-석시현문-

본문중-

어릴 적 같은 학교에 형이 다니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었다. 친구나 선배들이 괴롭힐때 형이 나타나면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 주었다. 어릴때는 이처럼 훌륭한 우애를 자랑하더라도  각자 자라서 가정을 꾸리게 되면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씨가문>에서는 그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성장해서 각각  처자식이 생기면, 비록 인품이 중후한 사람이라도 형제간의 우애는 다소 멀어질수 밖에 없다. 형제의 아내들은 형제에 비하면 관계가 소원하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 변화가 있게 마련이다.  자기 가정을 유지하고 화목한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멀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하지만 현실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형제간의 우애는 멀어진채 두어서는 안된다.  

그 첫걸음은 부모에 대한 효도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훌륭한 집안일수록 형제의 우애가 돈독하다. 당연히 부모도 형제의 화목한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할 것이다.
 근본에 충실하면 모든 길이 열리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