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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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220(부)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우리 발밑에 있다

"나에게 없는 물건을 바라보고 가리키며 '저것'이라고 하며, 나에게 있는것을 깨달아 그를 보면서 '이것' 이락ㆍㄷ 말한다."
-여유당전서-<여사재기>

본문중-

다산 정약용이 절도사 이민수의 재실에 써준 <어사재기>에 있는 글이다. 위의 구절만 보면 무슨 뜻인지 막연하지만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 '이것'이라는 것은 내가 이미 직접 소유 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소유한 것이 나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하다면 그 마음은 만족할 수 있누 '저것'을 사모하는데 이것이 천하의 공통근심거리다. 지구는 둥글고 사방 땅덩어리는  평평하다. 천하가 내가 앉아 있는 곳보다 높은 곳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만 곤륜산을 오르고 형산과 곽산을 오르면서 노픈것을 구한다. 가버린 것은 좇을수 없고 장차 올 것은 기약하지 못한다. 천하에 지금 눈앞의 처지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높은 집과 큰 수레에 목마라 하고. 논밭에 애태우며 즐거움을 찾는다. 땀을 뻘뻘 흘리고 기쁜 숨을 내쉬면서 죽을 때까지  미속을 떨치지 못하고오로지 '저것'만을 바란다. 하여 '이것'이 누릴 만한 것임을 잊은지가오래되었다."
지금 가진것,  지금 누리는 현실에 만족항셔 살 인ㅅ이다. 행복은 언제나  발밑에 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