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고전수업

 

020 ( 마음 ) 오늘 하루 어떤 마음으로 살것인가

"사람의 마음은 늘 위태롭고, 도의 마음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오직 정밀하게 살피고 할결같이 지켜 그 중심을 붙잡아야 한다."

-서경, 심경-

 

人心惟危 道心惟微

인심유위 도심유미

 

惟精惟一 允執厥中

유정유일 윤집궐중

 

본문중 -

 

마음공부의 경전(심경)의 만 첫머리에 실린 글이다. 저자 진덕수는 직집 쓴 (심경찬)에서 이구절이 마음공부의 군원이라고 말하며, 인심과 도심을 이렇게설명한다.

 

"인심은 대체 무엇인가?  형체와 기운에서 생겨난 것이니 좋음과 즐거움, 분노와 원망이 있다. 오직 욕망이 흐르기 쉬워서 이것을 위태롭다고 하는데, 잠시라도 방심하면 온갖 사특함이 그것을 따른다. 

 

도심은 무엇인가? 하늘이 준 천명에 뿌리를 두고 있어 의로움義, 인자함仁, 치우치지 않음中 바름正이다. 이런 이치는 형체가 없엇 잘 드러나지 않으니 털끝만치라도 잃어버린다면 그것을 보존하기 힘들다. 인심과 도심 둘 사이에는 틈새를 용납한 적이 없으니 만다시 정말하게 살펴서 흑백을 가리듯이 해야한다."

 

본문에서 이야기한 인심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온갖 사특함이 따른다는 이 글이 저에게 너무 와닿습니다. 

매 순간마다 마음이 바뀌고 그것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순간순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매일 자신의 마음을 잘다스리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고전수업을 하니 좋은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20일 되었지만 나를 돌아보고  오늘은 어떻게 보낼것인지 매일 생각하게 해주니 저에게는 이보다 좋은 공부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의 마음이 갈대같아서  흔들리는 마음을 매일 바르게 생각할수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합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지우고 오늘 하루도 어떤 마음으로 살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신것 같습니다.

 

새해 명절 입니다.

모두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