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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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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부) 가난은 결코 숙명이 아니다, 선택이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실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해도 억지로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
-논어-
貧與踐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부이기도득지 불거야
본문중 -
육학자 하안下晏은 "시운時運에는 막힐때와 형통할 때가 있기 떄문에 군자가 도道를 따라 행했어도 도리어 빈천해질 때가 있다. 이는 그 도를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며, 비록 이것이 사람들의 싫어하는 바라 해도 이것을 버려서는 안 된다."라고 해석했다.
도에 맞게 행했어도 가난해졌다면 그것에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의 생각은 달랐다.
"아니다! 만약 이와 같다면 군자는 끝내 빈천을 떠날 길이 없다. 오직도로써 이것을 버려야 하는 데. 도로써 버리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는 단지 이를 버맂 않을 뿐이다."
많은 유학자들은 빈천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해석을 했다. 하지만 다산은 "빈천을 벗어나되 반드시 올바른 도리로써 벗어나야 하고, 만약 벗어나지 못했다면 부득이 버리지 않을 뿐이다."라고 해석했다.
다산의 해석이 훨씬 공감이 간다. 빈천에 처했다면 최선을 다해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어야 한다. 부자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좋은 일에 마음껏 그 부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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