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하루 한 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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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196(쉼) 내 기준에 맞추려는 고집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오리의 다리가 짧다고 늘이면 근심하게되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면 슬퍼한다."
-장자-

본문중-

오리의 다리가 짧은 것과 학의 다리가 긴 것은 타고난 본성이다.이처럼 사물에는 모두 타고난 본성이 있다. 그 자체로 모두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

따라서 섣부른 판단으로 함부로 고치려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선의로 그 일을 하지만 그 일을 당하는 사물이나 동물들에게누 큰 재앙이 될수도 있다. 이것은 사람에 대하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각자 타고난 재능과 장점이 있는 법이다. 한 사람의 장점은 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수도 읺는데, 타고난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내 의결만 고집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그리스 신화가 있다. 악한 도적인 프로크루스테스는 침대보다 키가 큰 나그네의 남은 다리를 자르고, 침대보다 키가 작은 나그네의 다리는 침대 길이에 맞춰 늘려 살해했다.

나중에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나타나 프로크루스테스도 똑같은 방법으로 죽임을 당한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만 고집하면 결군 일을 망친다. 그 피해는 자신에게 똑같이 돌아온다.

저도 저의 기준에 벗어나면 부딪치곤 했었는데  그 고집을 내려 놓는 연습을 계속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