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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고전수업

130 하루 한 장 고전수업

by 에쉬1420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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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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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관계) 무작정 잘해주거나 너그러워서는 안된다
 
"은혜는 엷음으로부터 짙어져야 한다. 만일 먼저 짙고 나중에 엷어지면 사람들이 그 은혜를 잊는다."
-채근담-
 
恩宜自淡而濃 先濃後淡自 人忘其惠
은의자담이농 선농후담자 인망기혜

 
본문중 -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지 과거와 비교하는 습성이 있다. 심지어 은혜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만약 지금 받는 은혜가 전과 비교해서 모자라면 사람들은 불만을 갖는다. 앞서 받았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혹은 곁에 있는 다른 사람과도 비교한다.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많이 받았잖아!" 은혜를 받는 기준이 자신이 받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이 된다. 엄격함도 마찬가지다. 
 
위 예문에 이어지는 글을 보면 이렇다. "위엄은 엄함으로부터 너그러워져야 한다 만일  먼저 너그럽고 나중에 엄해지면사람들이 그 혹독함을 원망한다." 이처럼 처음에 자신에게 너그럽던 사람이 엄해지면 원망하게 된다." '조심모사'朝三暮四라는 고사가 있다.
 
원숭이를 기르는 사람의 형편이 어려워져서 먹이를 줄여야 했다.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원망했다. 이번에는 말을 바꿔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의  먹이를 주겠다고 하자 모두 만족했다. 은혜와 위엄을 베푸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심리를 고려해서 치대한의 효과를 기해야 한다. 은혀를 베풀고도 합당한 감사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받는것 보다 남이 받는것을 신경쓰고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내가 많이 받았어도 상대방의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질투를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은혜를 베풀 때도 지혜가 필요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전수업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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