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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고전수업

하루 한 장 고전수업

by 에쉬1420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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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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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마음) 누군가에게 마음을 써야 한다면

 

"보답하는 자는 싫증을 느끼지만 보답받는 자는 만족할줄 모른다."

-춘추좌전-

 

報者倦矣 施者未厭

부자권의 시지미염

 

본문중 -

 

"은혜를 베풀때는 보답을 바리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만약 보답을 바라고 은혜를 베푼다면 그것은 순수한 은혜가 아니라 거래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은혜를 받는 사람 역시 큰 부담을 느끼게 되고, 마치 빚을 얻은 것처럼 마음에 짐이된다. 은혜를 갚는 것도 마찬가지다. 은혜를 베푼 사람은 보답이 약하다고 생각해도 은혜를 갚는 사람은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만약 은혜를 베푼 사람이 '내가 저에게 어떻게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면 은혜가 이미 원망으로 변질 되는 것이다.

 

<맹자>에는 "은혜를 줄 수도, 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주는 것은 은혜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라고 실려 있다. 적선하듯이 은혜를 베풀로, 그 은혜에 보답받기를 원하는 것은 진정한 은혜라고 할 수 없다. 차라리 애초에 은혜를베풀지 않은 것만 못할 수도 있다. 은혜는 아무 조건 없이 메풀어야 하고, 은혜를 갚는 사람 역시 진심을 다해 갚아야 한다. 은혜를 베푼 사람이'그만됐다' 할 때까지 갚는다면 은혜가 은혜로 남에 된다.

 

저도 예전에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저에게 어떻게 했는데...'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모든 것에 섭섭하기 시작했고 원망이 생겼습니다. 그런 생각이 반복되고 어느순간 제가 내가 왜 이럴까? 내가 무언가 바라고 했었나? 알아주기 원했었나?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정말 베풀때는 아무 조건 없이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무언가 바란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닌 것인것을 알고 있기에 바리지 않고 그냥 하기고 했습니다. 오늘 수업을 하고보니 더욱 자신이 생겼습니다. 

 

오늘의 고전 수업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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