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하루 한장 고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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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 교보문고

234 (공부) 독서의 완성은 읽은 것을 실천할 때이다

"만약 입으로만 읽을 뿐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고 몸으로 행하지 못한다면,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일 것이니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격몽요결

본문중-

책을 읽을 때는 마음운 집중하고 뜻을 다하여 넓게 살펴보고 깊은 뜻을 해할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운 것들을 어떻게 삶에 적용하여 실천할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쌓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내것이 되지 않는다.

율곡 선생은 그 방법로 책은 받드시 한 권을 숙독해 완전히 내 것으로 삼은 다음 다른 책을 읽으라 권한다.

요즘은 다독과 속독이 독서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심지어 '1년에 1백 권 읽기', '3년에 1천권 읽기'와 같은 독서법도 유행처럼 번지는 중이다. 물론 다독이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지 읽은 책의 숫자를 자랑하는 것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권의 책을 읽었다면 그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조선의 독서 천재 정약용이 그 방법을 일러준다.
바로'초서독서법'이다.

초서독서법은 독서를 하면서 중요한것을 뽑아 글로 쓰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책을 빨리 읽기는 어렵다. 하지만 공부하며 곱씹어 생각하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일단 숙달되면 어떤 독서법보다 책을 빠르게 읽을수 있다. 가장 느린 듯하면서 가장 빠른 독서, 최상의 경지다.

오늘도 감사합니다.♡